한국예탁결재원 KSD 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예탁결재원? 이 뭐지? 하면서 뜯어보니 오늘밤 먹을 치킨 한마리 시킬 수 있게 배당금을 선물해주었습니다. ㅎㅎ 그동안 야금야금 매수했던 삼성전자 보통주에 대한 배당금입니다. 48주, 16,992원을 배당금으로 주네요.

미국 주식은 그저 화면으로만 배당 숫자를 봅니다. 그래서 한국 주식애 대해서는 배당이 들어온다고만 생각했지 실제 이렇게 문서로 받아보니 또 느낌이 다릅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주가가 동학개미운동을 통해 상승세를 무섭게 타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업들을 가지고 있으니 팔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을 수 밖에요.

4월 29일 공시된 바대로 이번 현금 배당은 1주당 354 원의 현금 배당이 지급되었습니다. 특이하게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당 배당금은 동일합니다만 주식 가격이 다르니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 배당률은 차이가 있습니다.

표에서 종류주식이 우선주를 뜻한다.

전체 2조 4천억원의 현금을 사용하여 주주들에게 배당되었고, 우선주는 전체중의 2천 9백억원이 배당되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1%가 채 안되는 0.8% (우선주는 0.9%) 입이니 딱히 배당을 바라보고 삼성전자에 투자해서는 별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배당을 원한다면 다른 종목으로 가시길!

삼성전자 배당기준일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배당기준일에는 삼성전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기배당을 하는 삼성전자는 1년에 4번 배당 기회가 있습니다. 각 배당 이벤트때마다 배당기준일이 있으므로 해당 배당기준일을 잘 고려하시어 주식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삼성전자 배당락일

배당기준일을 기준으로 하루 전날이 바로 배당락일이 됩니다. 이날의 주가는 배당이 이루어진 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떨어질 락을 써서 배당락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배당받을 권리가 끝났다고 해서 배당락일이라고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2020년 각 분기별 배당락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2020년 6월 5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3월 중후반에 4만원대로 급락했다가 지금은 5만5천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며칠간 그야말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앞으로는 어찌될까요? 지금 마치 코로나 사태가 끝난 것처럼 오르고 있지만, 과연 이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약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요? 모든게 다 의문에 쌓인 시기입니다. 현명하게 지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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