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정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한때 좋은 노래를 잘 불러서 좋아했던 가수인데, 이렇게 또 하나가 마음속에서 지워집니다. 

2013년 군복무중에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었지만, 당시에는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 12월에도 한차례 의혹을 받았구요. 2020년 8월에는 드디어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서 재판을 받고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2년전 에이미의 폭로에서 나온 A 군이 휘성일것이라는 예상으로 한동안 시끌벅적했고, 작년 3월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약에 취해 쓰러진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어 더욱 의심이 커졌죠.

설마설마 했는데 팬들에게는 존나 충격이었을듯. 개인적으로 휘성을 엄청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왜 이렇게들 마약에서 벗어나질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약이나 성폭행을 모의한적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던 모습이 떠올라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연예인으로서 허망함을 감출수 없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모든 허망함을 감출수 없는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건 아니니 그건 변명에 불과하겠죠. 아무튼 죄값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구형이 3년 나왔으니, 이보다는 더 적은 형량이 나오겠죠. 자백했으니, 반성문을 썻으니, 뉘우치고 있으니 같은 말로 말이죠. 혹시나 집유를 받는다면 세상에 고마워하시고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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