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옷을 벗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이미 대권주자로서 대우하고 있고, 여권에서는 자신들의 대통령이 지명한 검찰총장을 맹비난하면서 기세 꺽기에 나섰습니다.

섬네일

윤 전 총장이 사퇴하자마자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그 대표적인 두개 회사인 덕성과 서연의 주가 주식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인 테마주는 현재 실적이나, 주가와는 상관없이 등락이 계속됩니다. 실제 당선 여부와도 관계 없으며, 만약 당선이 되거나, 출마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재료가 즉시 소멸되고 주가는 급락하게 되니 절대 초보자분들이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윤석열 총장 약력
윤석열 총장

이 글은 재미로만 보시고 절대, 상한가 가는 종목 따라 샀다가 한강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연

동합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회사로, 비철금속업체 중 매출 기준으로 볼때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탄탄한 회사입니다. 사외이사인 유재민 이사가 서울대 법대 동문인 관계로 윤석열 관련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둘 간에 어떤 친분이 없음을 계속 알리고 있고, 설사 인연이 있더라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선된후 서연이라는 회사를 눈에 띄게 도와줄 수는 없는 노릇이죠. 때문에 관련주는 출마한다 정도의 이벤트에만 반응할 뿐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서연 주가는 현재 10,900원 수준으로 한재 15,000원을 넘었으나 급격히 하락했고, 오늘은 무려 18.96%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연 주가
서연 주가

 

덕성

합성가죽을 만들어 신발, 가방, 의류 및 축구공을 만다는데 납품하는 업체로 2002년 월드컵의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피버노바의 합성피혁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왠 가죽업체가 윤석열 관련주인가? 하실텐데, 바로 이봉근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다만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지에 대한 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역시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목이 쏠린 현재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덕성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고, 윤석열 관련 기사가 나올때마다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치인 테마주의 전형적인 주가 흐름대로 오늘 10%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성 주가
덕성 주가

 

 

마치며

정치인 테마주라 하면, 정치인의 중고등학교 동문이거나, 대학교 동문, 법조인이라면 사법연수원 동기 등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들이 다 친분이 있을리 없고 친분이 있다손 치더라도 실제 대통령이 되서 이들을 챙겨줄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안되기에 정치인 테마주라는 건 신기루에 가깝습니다. 차라리 하락하는 테슬라를 매수하는게 훨씬 잘하는 짓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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