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식 사는 법 - CPNG 뉴욕증시 상장
드디어 쿠팡이 미국에 상장했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성적이 꽤나 좋은 모양입니다. 기대 반 우려반으로 상장했고, 상장 시작가보다는 많이 떨어진 48.47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쿠팡을 사기 위해서 국내 증권사에 계좌만 있으면 무조건 가능한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쿠팡 주식을 사려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아무곳에서나 편하신 증권사에서 만들면 됩니다.
저는 키움과 삼성증권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이번에 쿠팡 포스팅은 삼성증권 mPOP 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사시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요. 그냥 미국에 있는 새로운 회사를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증권사 MTS도 비슷할 겁니다. 다르지 않으니까 겁먹지 마시고, 쿠팡을 CPNG 가 쿠팡이라는 것만 아시고 검색해보시면 충분히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쿠팡 티커 CPNG 검색
해외주식 종목 찾기 기능으로 들어가서 종목코드를 켜고 CPNG 를 검색해도 목록에 나오고, 그냥 한글로 쿠팡을 검색해도 잘 나옵니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상태이며, 3/12일부터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고 사실 때는 3월 15일이 지나서겠지요?
최종 거래된 가격은 48.47 달러로서 한화로 55,125원 정도입니다. 상장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조금씩 빠지고 있는 전형적인 IPO 기업의 주가흐름입니다. 계속 갈지, 아니면 지금처럼 보합세를 유지할지 잘 지켜봐야 겠네요.
통상 상장 직후 좀 내려오다가, 증자를 하거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갭상승하는 방식으로 뛰는 경우가 많죠. 지금은 상장 직후 69달러를 찍고 내려왔는데 꽤 많이 내려와 있네요.
쿠팡 매수
이것도 쉬워요. MTS 에서 내가 사고자 하는 한주의 가격을 넣고, 내가 지금 가진 계좌의 잔액으로 살 수 있는 만큼의 주식 숫자를 추천해주니 적당한 수준에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현금 몰빵해서 사시는건 절대 안되고, 적당한 수준에서 현금을 보유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주가가 변할때 대응이 가능합니다.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
저는 일단 48.02 달러에 843주를 매수해 봅니다. 미수를 맥스까지 당겨서 4만달러치의 주문입니다. 물론 실제 주문한게 아니에요. 오해 마시기를 :) 만약 저대로 샀으면 지금쯤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있을듯.
향후 전망
쿠팡은 대한민국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가정용품, 의류, 신선식품, 식료품, 전자제품 등의 유형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또한 식당 주문 및 배송, 여행 티켓 등 무형의 서비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쿠팡 이츠도 운영하고 있고, 쿠팡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도 함께 운영중이죠. 여러 사업을 병행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는 배송서비스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힙니다. 아파트 곳곳에 보이는 쿠팡맨(지금은 쿠팡친구로 바뀜) 들이 이러한 배송서비스의 주역입니다.
로켓배송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쿠팡맨이라는 배송전담직원을 둠으로서 배송의 속도와 친절함을 업그레이드 했죠. 아마 쿠팡맨으로부터 문자메시지 받아보신 분들도 많고, 아무튼 이미지는 좋은 기업입니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지?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상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이미 미국에 상장했으니 더 이상 왈가왈부될 일은 없을 겁니다.
이번 쿠팡 상장에 자극받은 여러 기업들이 미국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슬아 대표가 이끄는 마켓컬리인데요.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쿠팡과 상대가 되지는 않지만, 상장한다면 큰 이슈가 될 거 같네요.
마켓컬리 상장 관련주 - 흥국에프엔비, 팜스토리, 이씨에스, 지어소프트
마켓컬리 상장 관련주 - 흥국에프엔비, 팜스토리, 이씨에스, 지어소프트마켓컬리가 미국에 상장한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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