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르고 코인 토큰 DKA 시세 동향 사는 법

네이버 검색어 동향에서 디카르고 코인이 계속해서 검색되고 있어 도대체 이게 뭔가 알아보았다. 워낙 코인들 종류가 많으니 하나씩 이슈될때마다 알아갈수는 없고, 정말 폭등하거나 폭락하거 위주로 알아보면서, 나중에 내가 사야할때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디카르고 코인은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용 프로토콜로서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에 쓰이는 토큰이다. 코인이냐 토큰이냐 구분이 잘 안되지만, 뭐 돈말 벌면 장떙인 시장이다.

디카르고 코인이 갑자기 주목받은 이유는 시세의 출렁임 때문이다. 업비트에서 지난 3월 3일 나온 공시 내용중 이지고와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관련 물류 데이터 협업을 개시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디카르고는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국내 대기업인 "카카오"라는 이름이 언급되자 무섭게 폭등했다. 당시 50원하던 시세가 200원이 넘어서서 4배 올랐다. 백만원만 넣었어도 400만원 후덜덜..

디카르고 코인 가격 폭등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

하루 정도 있다가 시장에서는 좀 색다른 기사가 나온다. 옥션과 지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시장에서 인수 대기중인 물건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지금 국내 온라인 쇼핑은 네이버+신세계+이마트 vs 쿠팡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데 현재 국내 쇼핑몰시장에서 카카오만 유독 변변한게 없는 실정이다. 뭐 카카오쇼핑이 있긴 한데, 최소 쿠팡 같은 규모는 되야지.

그래서 시장에 나온 이베이코리아를 먹어버리면 단숨에 경쟁체제로 돌입할 수 있게 된다. 눈독 들이는 기업이 한둘이 아니었지.

당연히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인수 의사를 궁금해했고, 카카오도 참여의사를 밝혔었다. 카카오뿐 아니라 SKT와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 대기업들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카카오 입찰 참여 무산

실제 예비 입찰일이 되니 카카오는 입찰하지 않았다는게 드러난다. 카카오의 잘못은 아니다. 입찰의사를 밝히고 계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꼈을 수도 있고, 혹은 경영진 내부의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시장에서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와 연관되어 가격이 폭등하던 디카르고 코인의 급등 원인은 당연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였는데, 실제 인수를 하고 말고는 나중일이고 일단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재료 자체가 호재거리였다.

그러나 인수를 안한다고 밝히자마자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전제로 이야기되던 모든게 다 꼬꾸라질수밖에 없다. 시세가 급락한 원인이 바로 이거다. 차트보면 절벽이 무서울 정도이다. 9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348원에... 후덜덜..


이건 비정상이다.
현재 코인판에서 급등하는 것들은 딱히 이유가 없다. 사실 호재라고 불리는 것들이 이정도 급등을 가져올만한 것인가?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주식판에서 대형 주식 종목이 이렇게 급등/급락했다면 갑자기 화성을 정복했다거나 아니면 완전한 분식회계라던가 등등의 엄청난 충격적인 사건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 경우를 본적이 있나?

생각해보자. 최근 게임스탑 같은 종목이 아니었다면 변동량 66% 가 정상적인 종목에서 나온적이 있을까? 엠블이라는 코인이 66% 시세변동이 있는데, 그정도의 호재가 있을까?

코인도 정당한 투자처긴 하지만 이성을 찾고 바라봐야 한다. 다 자기 재산이고 자기 가족이고, 모두들 정신 똑바로 붙잡고 투자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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