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도 하반기로 접어들었다. 몇몇 공모주들이 청약을 진행했고 난 해성티피씨에만 청약을 해서 1주를 배정받은게 전부이다. 다른 종목들에도 청약을 해볼 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번주는 쿠콘 공모주 청약이 19일과 20일 양일간 예정되어 있고, 해성티피씨가 21일부터 상장하니 매도 여부를 결정해야 해야 한다. 치킨 한마리 정도의 수익이 남는다면 다행일듯 하네. 따상까지 바라고 있는데, 혹시? 따상상? ㅋㅋ

섬네일
섬네일

 

쿠콘

쿠콘은 2006년 설립되어, 웹캐시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어 있는 기업이다.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51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각각 80%, 106% 정도 증가했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마이데이터 사업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데이터 수집 및 제공 기업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데, 쿠콘은 그 와중에 상장까지 해서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이 노리고 있는 자산관리, 개인화 마케팅 등은 데이터를 잘 수집하여 이를 잘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니까.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보도자료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보도자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는 총 28곳에 대하여 사업 본하가를 부여했다. 

마이데이터 허가기업
마이데이터 허가기업


 

쿠콘 공모 정보

확정고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이었던 40,000원보다 훨씬 높아진 45,000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총 507억여원을 인수하고, 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은 21억여원을 인수하게 된다.

  • 확정공모가 : 45,000원
  • 주관사 :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 청약일 : 4월 19일~20일
  • 배정일 : 4월 22일

*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비대면 계좌일 경우 19일 당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증권은 미리 계좌가 만들어져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은 참고하자.

 

수요예측 결과로는 45,000원 이상이 92.78% 입니다. 공모가 상단이었던 40,000원 이상으로 거의 모든 참여가 완료되었다. 요새 이정도는 일도 아니다.

쿠콘 수요예측 결과
쿠콘 수요예측 결과

최근의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10대 중후반을 유지하다가 작년도 21%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영업이익증가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자신감이 붙은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고, 쿠콘은 특히 웹케시의 관계사로서 상장한다면 웹케시를 등에 업고 꽤나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번 쿠콘의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130만주, 공모주식의 80.6%와 구주매출 31만주(19.4%) 일반공모 방식에 의하여 공모한다. 총 160여만여주가 배정되며, 이에 따라 이번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340만주에 달해 꽤 큰 물량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외에서는 8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쿠콘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표
쿠콘 상장직후 유통가능물량표

 

 

예상 배정물량

전체 공모주 161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는 40만주가 배정된다. 대표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는 282,156 주를, 삼성증권은 120,924주를 배정한다. 균등배정이므로 각각 절반인 141,087주, 60,462주가 배정되는데 청약건수가 증권사당 2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한주도 못받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청약 물량이 조금만 낮아지면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삼성증권의 경우 배정 물량이 너무 작아서 거의 대부분의 신청한 사람들 대부분이 0 주 받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ㅠ

쿠콘 증권사별 배정물량
쿠콘 증권사별 배정물량

 

 

마치며

쿠콘 공모주는 실적이 받쳐주고 있고, 웹케시라는 큰 회사가 뒤에서 든든히 버티고 있기에 이번 청약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체 공모주 물량보다 기존 물량이 훨씬 크다는 점과, 유통 직후 나올 수 있는 물량이 크다는 점은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균등배정방식에 따라 최소 10주를 신청하면 한주를 받거나 혹은 아예 못 받게 될만큼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그래도 공모가인 45,000원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에서 시초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니 청약해보걸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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