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또속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2017년 당시 1세대 알트코인중 대장으로 불렸던 리틀에 대한 은어인데요. 리플이 최근 떡상하면서 리또속이 다시 흥하는 거 같다.
리또속은 리플에 또 속냐? 라는 뜻의 은어인데, 2,000원까지 급등했던 리플에 달려든 불나방같은 개미 투자자들을 놀리는 말처럼 쓰였다. 한때 인생의 패배자를 위로하는 말로 쓰이던 리또속이 무색할만큼 최근 며칠간 급등한 리플의 시세에 대해 알아보겠다.
거기다 최근 미국의 SEC 증권거래소와 소송전을 치르고 있는데, 둘간의 소송결과에 따라 리플의 앞날은 물론 각종 가상화폐, 암호화폐들의 앞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어서 주의깊에 봐야 한다.
* 아직 소송 결과 안나왔다. 괜히 블로그에다가 낚시네 뭐네 하지 말고, 원하면 직접 SEC 에 가서 찾아보라.
- 리플 Ripple
- 리플 정보
- 리플 소송
- 리플 전망
리플
2017년 가상화폐 1차 대유행기에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친 코인이다. 최고가 4,375원까지 찍고 그 1/10인 390원까지 떨어져서 쓰레기 코인이라는 이야기를 듣다가 최근 급등했다.
현재의 가격은 1,880원대로 한창때보다야 낮지만 최저가보다 5배 이상 상승한 가격이라서 그런지 1세대 알트코인들의 대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플 정보
- 최초발행 : 2013년 4월
- 시가총액 : 53조원
- 발행한도 : 1천억개
리플코인은 금융 거래를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인 "리플 프로토콜" 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자 기초 화폐이다. 이 코인을 매개로 전 세계의 화폐를 몇 초 내로 송금할 수 있어 혁신적인 실시간 통화 거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리플 프로토콜'이란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 으로 국제결제시스템망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송금 시스템에 가까운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디지털 자산과는 그 구조가 다르다는 평가이다.
사용하는 합의 프로토콜 역시 독자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코인들과 다르게 현실적으로 주도권의 집중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플의 시스템은 한정된 참여자만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리플 소송
미국의 SEC에서 리플을 주식 증권으로 볼것이냐에 대한 소송이 진행중이다. 리플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상의 화폐로 볼것인지, 아니면 증권의 일부로 볼것인지에 대한 소송입니다. 소송의 내용은 꽤나 복잡하고 지리하지만, 결국은 리플 개발사인 "리플랩스"가 디지털 화폐 회사인지, 디지털 증권회사인지가 중요한 내용이다.
만약 리플랩스가 디지털 화폐회사라면 SEC 미국증권위원회가 리플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 되기에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판결의 담당 판사가 SEC 보다는 리플랩스 측의 의견에 더 동조하는 거 같다는 현지 언론이 있듯이 리플에 한층 희망적이라고 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SEC 가 리플을 왜 미등록 자산으로 보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놔두고 왜 리플만?
- 미국 SEC 증권위원회가 리플랩스에 대해 소송 진행중
- 리플이 가상화폐냐, 증권이냐를 다투고 있음
- 담당판사가 리플의 의견에 더 호의적임
리플 전망
이 소송의 결과에 따라서 리플의 가격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높아지게 될지, 낮아지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변동성이 커진 것만은 사실이다. 말도 안되게 움직이는 가상화폐 시장이지만, 리플은 그나마 호재와 악재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몇 안되는 코인임에는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리플에 투자하기는 너무 두렵다. 이전의 하락세가 너무 컷고, 하락해있는 기간도 너무 길었다. 이번 2차 대유행기가 끝나면 또 한참이나 잠수를 타게 될지도 모르는 종목이기에 더 그렇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