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로 진행되는 현대의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가 사전예약을 실시합니다. 전용 웹사이트에 공개된 얼리버드 예약은 오늘 14일(화) 오전 8시 30분 부터 시작합니다.
캐스퍼는 아토스라는 경형 모델이 단종된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내놓는 19년만의 신규 차종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캐스퍼는 이름처럼 아주 귀여운 모습이죠. 다른 브랜드의 경형 자동차와는 다르게 SUV 형태로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크기는 모닝급이지만 모습은 SUV 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SUV 처럼 생겼을 뿐 SUV 는 아닙니다. 다만 SUV 에서 느낄수 있는 모습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했죠. 왠지모르게 귀여우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스퍼의 색상은 총 7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보리, 그레이, 화이트, 오렌지, 카케매트, 카키, 블루 등인데 구체적인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래 색상을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기존 경형과 비슷한 가격대인 1300만원에서 15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가격은 아직 알려진바가 없고 오늘 사이트가 오픈되봐야 알 수 있는데, 지금 새로고침 해봐도 사이트가 먹통이어서 언제 오픈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격 자체가 1500만원대에 결정된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보여집니다.
기아차 모닝이 1,175만원 ~ 1,520만원까지 가격대이고, 여기에 풀옵션을 더하면 1,800만원대까지 뛰어오르는만큼 캐스퍼의 신차 가격이 1,500만원이라는 건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GM의 쉐보레 스파크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기본 가격이 조금 낮긴 한데, 어차피 옵션이 있어야 운행이 가능한 정도이니 많아봐야 8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봐도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이가격이 쉐보레 스파크 가격이라면 차라리 현대 캐스퍼를 사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캐스퍼 가격이 워낙 잘 나왔네요.
캐스퍼는 일반 모델과 액티브 모델을 구분하여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면부에 인터쿨러 흡입구를 추가하고 메시그릴을 적용해서 좀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젊은 감성과 개성을 원하는 세대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이번 캐스퍼의 출시로 인해 국내 경차 시장의 점유율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새웠던 스파크나 오래된 모델임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 모닝도 이제 본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여기까지 현대 캐스퍼의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
